미닉스 미니건조기 프로 내돈내산 후기 설치방법 장단점

 

내 친구들은 다 있는 미닉스. 나만 없는 미닉스🥺
삶의 질 상승템인 미닉스 프로. 인터넷에서 30만 원대인 것을
당근마켓에서 흥정해 18만원에 겟 해왔어요ㅎㅎ (행복)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파자마차림의 제가 비쳐서 모자이크처리 해놨어요ㅎㅎ)

설치방법

1. 배기필터, 흡입필터, 배기구를 장착한다.
2. 플러그를 꽂는다.
끝. (너무 쉽쥬?)
 

배기구

(배기구는 이렇게 각도를 조절해 덥고 습한 공기를 내보낼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요.)

 

 

사용방법

사용방법은 아주 직관적이고 쉬워요
뚜껑을 닫고 전원버튼을 누른뒤 재생버튼을 누르면 끝
건조시간은 기본 2:24분
시간조절로 10분에서 3시간까지 원하는 만큼 건조할 수 있어요.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있던데
저는 그냥 빨래할때만 섬유유연제를 쓰고
건조할 때는 아무것도 안 해도 향이 충분히 좋았어요. 

 

용량

저는 보통 수건 6개, 상의 1~2개, 양말 및 속옷 10세트 정도를 돌려요.

1인가구에서 쓰기에 딱 좋은 용량이에요.

 

 

설치 장소

배기구로 따뜻한 습기가 빠져나오기 때문에 집 내부가 습하고 더워질 수 있어요.
가급적 베란다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전자제품이니 직접적으로 물을 뿌리면 당연 좋지 않겠지만
생활방수가 되어 화장실에 설치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샤워실은 피해 주세요.)

(신발건조대를 이용해 신발도 건조 및 살균시킬 수 있어요.)

장점

비 오는 날에 빨래를 해 건조대에 널어놓으면 빨리 마르지 않아

빨래를 했는대도 빨래에서 쉰내가 나곤 하는데
비가 오는 날에도 빠르게 빨랫감을 건조해
보송보송 향긋하게 옷을 관리할 수 있고

그런 옷을 입이면 기분이 좋아져요.
건조대도 필요 없어서 공간활용도가 높아지고

빨래하는 것이 덜 귀찮아져서 빨래를 더 자주 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 입고 다니는 옷에 섬유유연제 향이 뿜뿜 해서 섬유유연제 뭐 쓰냐 라는 말을 종종 들어요.

단점

아무래도 여름에 건조기를 돌린다면 집내부가 습하고 더워져요.
저는 베란다에 설치했는데
만약 베란다가 없다면 건조하는 동안 덥고 습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필터를 자주 갈아줘야 해요.
배기필터의 경우 2~3회 사용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먼지가 쌓이는데요.
쿠팡에서 동그란 필터 20개 사각필터 10개 총 30개 세트 15000원 정도로 그리 비싸진 않아요.
하지만 저는 배기필터 (동그란 필터)의 경우
손으로 먼지를 살살 떼주면 잘 떨어지길래 그냥 손이나 안 쓰는 칫솔로 때어주고 재사용하고 있어요.
흡기필터 (사각필터)의 경우 잘 안 떨어져서 재사용하지 않고 갈아주는데
배기필터보다 훨씬 교체 없이 오래 쓸 수 있어 자주 교체해 줄 필요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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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가 끝난 직후의 빨랫감은
향이 너무 좋고 뜨끈하고 포근해서
빨랫감에 파묻혀서 잠깐 잠들어도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